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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배달' 빗나간 동료애…14명 뭉쳐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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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해외 작성일19-06-11 16:2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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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체 직원 14명, 1년간 총 20회 범행 공모
운전자-보행자 혹은 쌍방 운전자로 역할 나눠
14명중 12명 기소의견 송치,… 2명은 지명수배
【서울=뉴시스】보험사기단 14명이 범죄를 공모한 성남 일대의 한 골목길. (사진제공=서울 성동경찰서).2019.06.11【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역할을 분담해 오토바이 사고를 꾸며낸 뒤 이를 빌미로 보험금을 수십차례 받아 낸 배달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 중 주범 2명은 구속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14명 중 12명을 검거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주범 조모(28)씨와 김모(23)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또 해외 도주 등을 이유로 검거하지 못한 박모(29)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 일대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차례나 오토바이 허위 사고를 꾸며 총 3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실제 발생한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조씨는 지난해 10월1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골목길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거짓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많게는 8~9회, 적게는 3~4회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업체 소속 직원으로 서로 아는 사이였던 이들은 각각 운전자와 보행자, 혹은 쌍방 운전자로 역할을 나눈 뒤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을 접수했고, 보험사 직원에게 "옆에 상대방이 있으니 바꿔주겠다"고 말하는 등 서로 모르는 척 연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당사자끼리 합의할 경우 보험사가 현장 확인 없이 사고를 접수해준다는 점을 악용해 없는 사고를 꾸며냈다고 전했다. 총 20회 중 3회 가량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인터넷 지도로 CCTV가 없는 골목길을 찾아 사고가 났다고 꾸며내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범죄는 보험사로부터 첩보를 받은 경찰이 3개월간 수색을 통해 증거를 잡아내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들 대부분은 조사 초반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배달업체에 기록된 배달 내역과 사고 현장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등 증거를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명 중 주범은 조씨, 김씨, 그리고 박씨까지 총 3명이라고 전했다. 이중 조씨와 김씨는 각각 구속해 지난달 3일과 28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해외로 도주한 박씨는 지명수배를 내려놓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총 20회에 달하며 교통사고가 나지도 않았는데 사고를 접수하고 입원·물리치료까지 받는 등 대담한 태도를 보여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명수배를 내린 2명을 조기 검거하고 다른 허위 보험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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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희호 여사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신녀하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 서울신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97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날 “이희호 여사가 오늘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는 최근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1922년 태어난 이희호 여사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1962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이후 인생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고난과 역경, 그리고 영광을 함께 겪어왔다.

김 전 대통령 재임 때 여성의 공직 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힌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 별세 이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중심을 잡아 왔다. 또한 남북 관계가 교착 상황에 빠졌을 때에도 남북 평화를 위한 조언과 행동을 아끼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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